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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백산 철쭉제 드론 촬영 팁 – 철쭉 능선 위에서 인생샷 남기는 법

poroi03 2025. 5. 13. 18:09

하늘에서 바라본 소백산 철쭉 능선, 그 붉은 물결은 정말 말이 필요 없는 장관입니다. 매년 5월 말 단 일주일, 철쭉이 만개한 소백산 능선을 드론으로 담고자 하는 여행자와 사진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

하지만 국립공원 드론 비행 제한과 고도, 기상 조건 등 주의해야 할 점도 많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소백산 철쭘제 드론 촬영 시 반드시 알아야 할 팁, 장소, 시간대, 장비 설정까지 꼼꼼히 알려드립니다.

🚫 드론 비행 전 반드시 확인할 사항

소백산은 국립공원법상 무단 드론 촬영 금지 구역입니다.
비행 가능하려면 국립공원공단 ‘촬영허가 신청’이 필요하며, 촬영일 최소 7일 전까지 신청해야 합니다.
신청 방법: 국립공원공단 촬영·행사·탐방허가 시스템 → [촬영허가] → 목적·기재사항·기기등록 후 제출

단, 축제 기간 중 일부 특정 구간(죽령 휴게소, 탐방로 외곽 등)은 예외 허용되기도 하므로, 드론 비행 구역은 축제 사무국 공지사항을 반드시 참고하세요.

📍 소백산 철쭉제 드론 촬영 추천 장소 TOP3

죽령 옛길 하늘계단 위: 차량 접근 가능, 비교적 비행 자유로운 외곽지점
연화봉 서쪽 능선 외곽: 탐방로 바깥 경계선에서 장거리 촬영 시도 가능
풍기읍 외곽 철쭉밭: 행사 구간 밖 철쭉 식재지에서 드론 뷰 연출 가능

※ 핵심 철쭉 군락지인 비로봉·제1연화봉·국망봉 상공은 국립공원법상 촬영 제한이므로, 인접 능선에서 망원뷰 활용이 필요합니다.

📷 시간대별 드론 촬영 전략

🌄 일출 직전(오전 5~6시): 안개 낀 철쭉 능선 + 주황빛 빛망울 강조
🌞 오전 9~11시: 하늘 쨍하고 붉은 철쭉 대비가 가장 강렬한 시간
🌅 오후 5~6시: 역광 연출로 입체감 있는 철쭉 군락지 강조

Tip: 해가 정면일 때보다는 45도 비스듬한 광선각이 입체감을 살리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. 노을빛이 붉은 철쭉과 겹치는 순간은 단 한 장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순간입니다.

📸 드론 촬영 꿀팁 – 인물 vs 풍경 설정

인물 중심 촬영
✔ 촬영 고도: 2~4m
✔ 앵글: 뒤에서 따라가며 능선 위 인물 강조
✔ 설정: 4K 30fps, 자동 노출 보정 -0.3EV
풍경 중심 촬영
✔ 촬영 고도: 30~70m (망원 가능 지역)
✔ 앵글: 수평으로 펼쳐지는 능선 중심
✔ 설정: D-LOG or CineLike-D 촬영 후 보정

추가 팁: 드론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소백산 정상부는 고정 촬영보단 짧은 패닝 영상이 안정적입니다.